지난 5월 8일,  

드림청소년성문화센터에서는 5월의 똑똑똑!이 진행되었습니다.  

5월의 주제는 ‘자녀 성교육’으로 이루어졌는데요.  

자녀 성교육을 고민하는 양육자분들이 함께 참여하셔서  

자녀 성교육이 필요한 이유, 아이와 어른의 대화를  

어떻게 풀어나가면 좋을지, 양육자 본인이 받았었던  

성교육을 떠올리며 함께 고민해보았습니다. 

우리의 이야기는 ‘그래서, 성교육이 왜 부담스러워졌을까?’ 

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자녀가 성교육을 받는다고 했을 때,  

과연 어떤 내용을 상상하고 있는지 양육자들이 함께 나누어보았습니다.  

그리고 자녀 성교육을 시작하기에 앞서 ‘우리는 모두 성적 존재’라는 것을  

전제할 수 있도록 인식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성 인식, 성 역할 통념, 성 윤리, 성적지향 및 정체성 이 네 부분에 걸쳐  

양육자의 성적 자기점검을 함으로써 자신의 섹슈얼리티를 고민해보았습니다.  

또한, 관련 영상 ‘나는 어디에 선 청년인가요?’를 시청하고,  

양육자로서 가지고 있는 사회적 위치, 가정에서의 특권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사춘기, 미성년자, 중2병이라는 단어에 담긴 의미들을  

다시 한번 생각해봄으로써 이 시기의 청소년을 타자화하고,  

감정 변화의 원인을 너무나도 쉽게 ‘사춘기’로 단정 지어버림으로써  

청소년 당사자 스스로도 자신에 대해 고민해볼 시간이 없게  

만들어버리는 사회 구조와 현상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참여자들이 함께 ‘민감한 양육자, 목격자, 어른, 시민’이 

될 것을 다짐하며 5월의 똑똑똑을 마무리하였습니다.  

다음 달의 주제는 ‘음란물, 성폭력 예방 교육’입니다. 6월에도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