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일, 드림청소년성문화센터에서는 또바기 6월 정기모임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모임은 또바기 선생님의 제안으로 똑똑똑!에서
다루었던 ‘자녀 성교육’을 주제로 이야기해보았습니다. 자녀 성교육을 고민하는
양육자분들이 자녀 성교육의 필요성과 각자 고민하시는 사례들 을 나누었습니다.
우리는 ‘내가 받았던 성교육, 자녀가 똑같이 받아도 될까?’를 질문하는 것부터
시작했습니다. 저와 또바기 선생님들이 어렸을 때 받았던 성교육을 떠올려
봤는데 대표적으로 난자와 정자, 월경에 대한 이야기 등을 말씀해주셨습니다.
이로써 우리는 지금의 성교육이 분명히 바뀌어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일회성 교육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가정에서 일상적으로
실천하는 성교육이 중요함을 인지하였습니다.
자녀 성교육을 시작하기 전, 자녀는 나와 다른 ‘별개의 성적 존재’임을 인식하는 것과
함께 성 인식, 성 역할 통념, 성 윤리, 성적지향 및 정체성 이 네 부분에 걸쳐 양육자의
성적 자기점검을 진행해보았습니다.
또, 관련 영상 ‘나는 어디에 선 청년인가요?’를 시청하고, 영상에 나온 질문들로 직접
‘나는 어디에 선 어른인지’ 확인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기준점으로부터 떨어져
있는 위치에 차이가 있음을 알고, 이렇게 같은 자리에 있는 참여자들 간에도 각자
가지고 있는 사회적 위치, 권력이 다름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달의 똑똑똑!과 같은 주제로 진행했지만 조금 더 활동 중심으로 구성했고,
참여자들 간의 이야기가 많아서 준비한 내용을 구체적으로 다루지 못했다는
아쉬움도 남습니다.
다음 달에는 더 유익한 내용으로 만나 뵈어요.
감사합니다!♥